겨울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보통 4시30분쯤이면 슬슬 숙소를 찾기 시작해서,
숙소잡고 샤워하고 나가서 저녁 먹고, 간단한 간식거리 사가지고 들어오면 6시가 좀 지나게 된다.
할 것도 없고 맥주 한잔하면서 TV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이 만화에 푹 빠져버렸다.
'시용용 위에 호이타이랑' 이란 중국 만화인데 중국에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인 모양이다.
줄거리는 여느 만화와 마찬가지로 악당인 늑대가 착한 양들을 괴롭히다가 양들이 꾀를 내어 위기를 모면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.
'호이타이랑'(늑대) 악당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.
내가 좋아하는 '메이용용'(美羊羊) ^^*
아유~ 귀여워~~ ^^
'메이용용'을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. 많이 닮은 듯~ ^^*
오른쪽은 '시용용'(喜羊羊)
'호이타이랑'은 잔꾀를 내어 양들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매번 자기 꾀에 넘어가서 혼 줄이 나고 만다.
'호이타이랑'이 모시고 있는 여왕.
호이타이랑은 양들에게 혼 줄이 나고 성으로 돌아오면, 여왕이 휘두르는 프라이팬에 또 혼 줄이 난다.
그냥 표면적으로 보면 '호이타이랑'이 악당이고 양들은 순하디 순한 피해자지만 가만 보면 언제나 제일 큰 피해를 당하는 건 '호이타이랑'이다. '톰과 제리'에서 톰이 항상 제리에게 당하는 것과 마찬가지~
결코 미워할 수 없는 호이타이랑~
^^
참외배꼽 x ㅋㅋ
신발, 가방, 학용품 어디에나 캐릭터가 보인다.
만화도 재미있지만 노래가 또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.
노래가 쉽긴 쉬운데 중국어이다 보니 '시-용용~ 메이-용용~~' 하는 구절 밖에 알아듣지 못 하겠다.
한산한 길을 달릴 때면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오곤 한다.
"따 따라~ 다라다라~ 다~라~ 따 따라~ 다라다라~ 따~라!"
"다 따라~ 다라~다라~~ 시-용용~ 메이-용용~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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